안녕하세요, 유디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공모전은 바로 ‘국가상징디자인공모전’이에요.
이 공모전은 3년마다 열리는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상징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이를 디자인으로 풀어본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2016년, 제가 이 공모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후배들도 함께 수상을 해서 같이 시상식에 갔던 게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네요.

국가상징디자인공모전이란?
‘국가상징디자인공모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상징 요소(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등)**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디자인 공모전이에요.
주요 키워드는 이랬어요.
🇰🇷 대한민국의 정체성 재해석
🌸 무궁화, 태극, 한글 등 전통 상징물의 현대적 표현
🎨 디자인을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 스토리텔링과 상징성 중심의 시각적 메시지
제가 출품한 작품은?
제가 출품한 작품은 국가의 철학을 상징하는 캐릭터 디자인이었어요.
‘지니’처럼 다리가 없는 요정 형태를 모티브로 잡아 우리 조상들의 정신과 혼이 유영하듯 살아 움직이는 존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어요.
이 캐릭터는 '태극기의 4괘(건, 곤, 감, 리)'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담고 있어요.
각 괘의 성격을 캐릭터의 외형, 색, 움직임, 감정 등으로 연결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지닌 철학의 조화로움을 전하고 싶었어요.

💡 작업 포인트
🌞 건(乾) – 하늘을 상징하는 파란 장식과 상체 위로 솟은 기운
🌍 곤(坤) – 대지를 나타내는 부드러운 곡선과 안정적인 실루엣
💧 감(坎) – 물의 흐름처럼 머리카락과 의상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느낌
🔥 리(離) – 불의 속성으로 캐릭터 눈빛에 따뜻한 불꽃 같은 감성 부여
다리가 없는 부유하는 형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대한민국의 정신이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고정된 신체가 아닌, 유동적인 실루엣을 통해 상징성과 신비로움을 표현했답니다.
✔ 건·곤·감·리 사괘의 상징을 각각 시각 언어로 재해석
✔ 다리 없는 부유형 캐릭터로 ‘정신적 존재’의 느낌 강조
✔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간소화해 포인트 요소로 삽입
✔ 조형미보다 ‘이야기’와 ‘철학’을 우선한 캐릭터 설계
✔ 색은 전통 태극 색(홍, 청)을 중심으로, 중간 톤으로 조화롭게 조정
특별했던 시상식 현장
규모가 큰 공모전이다 보니까 (1등은 대통령상) 시상식이 패션쇼같은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원래는 청와대에서 시상식을 하기로 했는데, 문제가 발생해서 전쟁기념관으로 옮겨졌죠. (아쉽 ㅜㅜ)
다른 수상자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예요.


후배들과 함께 기념 찰칵!
운 좋게도 저뿐만 아니라, 같이 준비한 친구도 우수상을 수상했어요! 🏆
그래서 함께 시상식을 겸해서 서울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그 당시엔 지하철 타는 것도 신기했고, 서울의 높은 건물들과 반짝이는 풍경들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지금은 회사가 서울이라 익숙해졌지만, 그땐 목이 아플 정도로 고개를 들고 “우와~” 하며 구경했던 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ㅎㅎ
요즘은 오히려 외곽 지역의 잔잔한 풍경과 여유로운 공기가 더 좋다고 느껴지네요.
서울은 그 시절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

유디의 공모전 팁!
"보이지 않는 개념을 형태로 풀어보세요"
국가를 상징한다는 건 너무 거대한 주제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형태를 빌려 철학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비정형적인 형태도 상징에 맞게 풀면 오히려 창의적으로 받아들여져요. 이야기와 의미를 먼저 정리하고, 그걸 시각 언어로 옮겨보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 '미래에셋생명웹툰/캐릭터공모전’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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